헤비메탈의 여명기, 태양은 리 커슬레이크의 파워풀한 드럼 연주에 맞춰 떠올랐다. 50년에 걸친 커리어와 6천만 장의 앨범 판매 이후 그는 전설이 되었다. 이제 그는 마지막 남은 삶과 마주해야 한다. 키스, 오지 오스본,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아이언 메이든 등 평생을 함께한 친구들과 다시 만난 커슬레이크는 자신이 만든 밴드 유라이어 힙과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죽음을 앞에 둔 한 반항적인 72세의 영혼을 포착한 감동적인 스냅숏이자, 수십 년 동안 변함없는 팬을 거느리고 음악 세계를 펼쳐온 어느 끈질긴 집단의 클로즈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