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실험 끝에 남겨진 아이 마틴은 태어나자마자 거대 기업 바톡 인더스트리의 연구소에 맡겨진다. 보통 사람보다 몇 배나 빠르게 자라나는 몸과 경이로운 지능을 지닌 마틴은 다섯 살에 이미 어엿한 청년의 모습이 되고, 연구소 안에서 끊임없는 관찰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런 마틴에게 회사는 아버지가 남긴 미완의 순간이동 장치 텔레포드를 완성하라는 임무를 맡기고, 마틴은 그 과정에서 연구원 베스를 만나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을 보살펴 주던 이들이 숨겨 온 진짜 목적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마틴의 몸속에 잠들어 있던 무언가가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