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채운 인형에 손톱을 넣고 이름을 붙인 뒤, 심야에 홀로 인형과 숨바꼭질을 벌이는 강령술 '히토리 카쿠렌보'. 인터넷 게시판을 타고 번져가는 이 놀이를 두고, 여고생 시오리의 학교에서는 누군가가 실제로 해봤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그날, 아르바이트 때문에 입원 중인 어머니의 병문안을 가지 못하게 된 시오리는 대신 혼자 살고 있는 오빠의 집을 찾는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방 안, 켜진 채 남겨진 컴퓨터 화면에는 '히토리 카쿠렌보'의 게시판이 떠 있고, 오빠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뒤였다. 시오리는 오빠의 소꿉친구 시라이시와 함께 실종된 오빠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지만, 단서를 따라갈수록 오빠가 무엇에 손을 대고 있었는지 서서히 드러나고,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그녀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한번 시작하면 끝내야만 하는 숨바꼭질. 이번엔 누가 술래가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