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정으로 배 아파 낳은 자식 이상으로 더 절절한 마음으로 두 딸을 키우는 엄마 순옥과 학부모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이 이혼을 당하고, 딸마저 빼앗긴 채 그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순옥의 큰 딸, 빛나! 그리고 순옥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된 빛나의 여동생 윤나! 이렇게 가슴으로 맺어진 비 혈연 가족인 세 여자가 절망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이 악다구니 세상을 헤쳐 나가며 꿈과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