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가업을 물려받아서 젊은 나이에 마을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토가시 나오키(오다 유지). 그의 그런 일상은 언제나 단조로웠다. 그러던 어느날 도로위에 버려진 개를 칠뻔한 사고가 있었는데, 그 개가 따라다니던 여성이 바로 야마시타 마에(토키와 타카코)였다. 그녀는 아나운서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는 여성이었다. 토가시는 주인이 없이 떠도는 그 개를 자신이 키우기로 하고, 그녀는 종종 토가시의 세탁소에 들르고 둘의 인연을 맺어준 개에게 인연을 만든다는 뜻의 한조(絆造)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어느샌가 연인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날 밤, 둘이 만나기로 한 밤에 마에는 괴한에게 강간을 당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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