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여심(女心)을 가진 남자 '오야마다 케이이치' 그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여성과 '좋은 생각'을 해왔다.
그와 관계를 맺은 여성들은 서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연한 해프닝이 겹치면서 '럭키 스케베'로 발전해 버린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여자의 고난의 상이다. 좋은 일을 겪은 뒤에는 재앙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는 지금까지 모든 일이 오래가지 못했다. 케이이치가 혼자 살기로 결심한 순간, 몇 안 되는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 내용은 그 친구가 운영하는 만화방에서 일해달라는 것이었다. 친구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케이이치는 일하게 된다. 하지만 취업한 만화방에서는 갑자기 '여자 점원'과 짝을 이루게 되고, 여동생처럼 귀여워하던 딸과도 재회하게 된다. 좌우가 모두 여자라는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케이이치. 과연 그는 무사히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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