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깊은 밤, 한 궁녀가 태의의 엄호를 받으며 옹정의 침전에 기습해 죽인다. 이후 건륭이 즉위하자 옹정의 암살자를 비밀리에 추적하기 시작한다. 몇 차례의 수사 끝에 옹정 시대 화를 일으키는 글을 써 원한을 품은 여유량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사낭이 옹정의 머리를 벤 사람으로 지목된다. 이에 건륭은 시위들에 남소림에서 조태허와 지내고 있던 여사낭을 쫓으란 명을 내린다. 같은 시기, 남소림사에서는 삼십육방주 경선에 열을 올리며 최고 실력자는 방세옥과 운명일 것이라 예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