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는 작은 시골마을 마시바가(家)에서 태어났다. 태어났을때 그는 울지 않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지금까지 호로는 단 한번도 운 적이 없다.
호로의 별명은 포로. 트럭의 짐 등을 싸는 천을 뜻한다. 포로는 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이상한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포로의 꿈은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포로의 엄마는 고칠 수 없는 심각한 병에 걸렸다.
포로는 무지개빛의 7개의 구슬로 7명의 무지개전사를 찾는다. 그러면 엄마의 병이 나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매일 버럭하지만 상냥한 아버지, 너무나 상냥한 엄마, 마음씨 곱고 이쁜 누나, 화끈한 형, 귀여운 여동생...
그렇게 항상 행복할 것만 같았던 마시바 가에도 시련이 닥쳐온다.
그리고 포로는 7명의 무지개전사를 찾기 위해서 마음 속에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한명한명 친구로 받아드린다. 그들은 어느샌가 포로에게 용기를 얻고, 가장 좋은 친구가 된다.
마시바 가를 중심으로 작은 시골 마을의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을 그린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