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부 첩실의 딸인 고쟁은 사내에게 약을 먹여 사통했다는 가족들의 모함을 받고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다행히 다시 태어나게 되고, 냉정하고 차가운 국사 심안이 자신을 위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물론, 황제에게 혼인까지 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안과 고쟁은 서로 부부가 되었지만 사실은 필요에 의한 관계로 각자 다른 목적을 품고 있다. 심안은 혼인을 이용해 태자와 단왕 사이를 오가며 정치적 균형을 잡는 한편, 어머니가 살해된 진실을 밝히는 게 목적이다. 한편 고쟁은 전생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당당하고 영리하게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며 자신을 지키고 첩의 딸이라는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관을 개혁하고 한미한 출신의 인재들을 돕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