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심이 강하고 정의로우며 뛰어난 무공을 지닌 여협 링창창은 정의를 수호하는 문파 풍래각(凤来阁)을 설립한다. 한편 남기 왕조의 젊은 황제 샤오환은 백성만을 위하지만 재상-대신들은 강호의 세력과 연합해 조정을 농단하며 백성들에게 해를 가한다. 이에 샤오환은 고난을 겪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바이츠판(白迟帆)' 이라는 이름으로 평복을 하고 강호를 거닐다 풍래각의 각주 링창창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함께 횡포한 자를 제거하고 백성을 평안히 하며 점차 서로를 아끼게 되지만, 링창창이 재상의 딸이며 곧 샤오환의 황후가 될거라는 걸 전혀 알지 못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