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는 무츠키 토모야는 언젠가 자신과 같은 동정인 사랑하는 사람과 첫경험을 하고 결혼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겐 유부남과 불륜의 연애를 하는 중학교 동창 키류 아사미가 있다. 어느 날 토모야는 자위를 하는 모습을 아사미에게 들키는데, 그 때 보라색 구슬이 나오게 된다. 아사미는 그 구슬을 조사하다가 홍옥이란 병에 대해 알게되고, 홍옥 전문가 센노지로부터 홍옥이라는 병은 한번 사정할 때마다 무지개색 구슬이 나와 마지막 빨간 구슬이 나오면 무정자증이 되는 병임을 알게 된다. 그 무렵 토모야는 오쿠라 철공소의 딸 오쿠라 레이코를 좋아하고,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고백한다. 어렵게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약속을 하지만 그 직후 아사미에게 홍옥에 대한 얘기를 들은 토모야는 괜히 아사미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