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군 여상은 우연히 기억을 잃은 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에게 '진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진안은 성심성의껏 여상의 곁을 지키고,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안이 자신이 적국의 왕야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있기를 약속했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칼날을 겨눌 운명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전쟁에 지친 두 사람은 결국 손을 잡고 위기를 헤쳐 나가기로 결심하고, 정의를 지켜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