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악 산업의 30년 역사'에 대해 인터뷰하던 히로시게 아키히사는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동안 덮어두었던 그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리게 된다. 1995년 3월 20일, 얌전한 모범생이었던 아키히사는 지하철 사린 사건을 계기로 사람의 죽음에 직면하고 동요한다. 그때 동급생 스즈키 쇼타로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온다. "넌 아무 생각 없이 어른이 되고, 지구 멸망을 맞이하고, 죽어도 괜찮다는 거야?" 혼돈과 광기가 뒤섞인 1995년을 달려온 반항기 소년들의 뜨거운 청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