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시기. 황제 자오밍은 만민의 목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선계(神界)에 대적하고, 그가 운명한 후 연인 혼돈주(混沌珠)가 함께 죽으며 실낱같은 혼백을 구해 만세(万世)의 윤회의 판을 짜놓는다. 만세기 후 자오밍은 환생해 성선맹 맹주 셰쉐천이 되고 혼돈주도 암역성녀(暗域圣女) 무쉬안링이 되어 인간세상에서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미 전세를 망각해 가는 길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은 양립할 수 없는 상대가 된다. 이후 자오무링은 암역에서 중상을 입은 셰쉐천을 구해주며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동행할 것을 강요하고, 함께 힘을 합쳐 적과 싸우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 대한 감정도 꽃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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