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로, 땀으로 얼룩진 노력 없는 허황된 열매는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두 자매의 삶을 통해 보여줌. 케이블 TV의 MC로 상류사회에 남다른 동경심을 갖고 있는 언니 혜진은 유건희 국장을 이용해 전문진행자로 성장한다. 하지만 재벌2세를 알게되면서 건희를 배신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려 한다. 그러던 중 동생 혜원이 CF모델로 발탁되어 승승장구하는 한편 준석과도 가까워지자 혜진은 질투심을 품고, 언니의 이기주의와 지나친 욕망에 혜원 역시 실망해 분가하게 되고 두 자매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