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로서 어느 사건의 범인을 쫓는 시로쿠마 카에데는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시로쿠마는 범인을 놓친 것을 문제 삼아 공정거래위원회로의 이동을 명령받는다. 갑작스러운 일에 동요한 채 공정거래위원회 제6심사로 나선 시로쿠마. 거기서 코쇼부 츠토무 등, 제6심사·통칭 "다이로크"의 면면과 만난다.형사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라는 전혀 모르는 곳으로 온 시로쿠마의 교육계를 맡은 코쇼부지만 시로쿠마에게 공정위 일을 가르칠 생각은 전혀 없는 모습.이 가운데 두 사람이 조사하게 된 것은 여러 호텔에서 벌어지고 있는 웨딩비용 카르텔 문제.
조사 속에서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코쇼부와, 형사와 공정위에서의 세간의 인지도와 취급 차이에 시달리는 시로쿠마. 그런 두 사람은 왠지 조사 중에 경찰에 쫓기는 입장에? 성격이나 사고방식 등, 모든 것이 정반대의 코쇼부와 시로쿠마가 조사하는 가운데,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거기에 휘둘리는 다이로크의 면면은, 카르텔 문제의 진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