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BAR를 운영하는 마스터(야마모토 코지). 본 촬영 전 배우 야마모토 코지가 매회 미지의 여자 게스트로부터 알쏭달쏭한 단서와 멘트를 남긴 구애의 편지를 받는다. 대본은 없다. 룰은 철저히 흐름에 맡길 뿐. 여배우가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 구상해오고, 단 하나, 마지막으로 여자 출연자가 바 마스터에게 '오늘밤 자신을 안아주지 않겠습니까?'라고 섹슈얼한 대사를 던지는 것이 이 극의 유일한 룰이다. 정작 주인공인 바 마스터는 그저 누가 오늘의 손님으로 올지 두근대며 기다린다.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관전포인트인 독특한 기획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