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원의 자유분방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전국 시기, 명문가 출신의 소년 굴원은 우연히 만난 천민 출신의 막수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나라 안팎으로 위기가 끊이지 않던 초나라는 두 사람을 허락하지 않는다. 굴원과 막수녀는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권력다툼과 국가간의 복잡한 관계 속에 휩쓸리고 만다. 뛰어난 재능과 지략을 가진 굴원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길에 들어서지만, 대세를 바꾸는 데 실패한다. 결국 지독한 절망과 슬픔을 느낀 굴원은 멱라강에 몸을 던지고, 그의 사랑 막수녀는 배를 타고 멀리 떠나 강호를 누비는 삶을 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