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작은 마을, 그곳엔 또 하나의 작은 세계가 있다.
한국,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인도, 태국, 미국, 미얀마...
다채로운 빛을띠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성장하는 ‘해밀학교’.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해밀학교는
국민가수 인순이가 2013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중등과정 대안학교이다.
부모님의 국적은 모두 달라도! 그래서 외모가 조금씩 달라 보여도!
그것은 겉모습일 뿐, ‘한국인’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정체성 위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있는 곳 이다.
‘해밀학교’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를 통해 교감하며 땀흘리는 ‘해밀축구팀‘이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모여 꾸준히 활동한 결과,
′다문화 유소년 미니월드컵′ 제6회 드림컵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찬 슛을 쏘아 올렸다.
희망을 향한 아이들의 힘찬 슈팅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레전드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문화 100만 시대,
‘이방인’이 아닌 ‘우리’로 함께 살아가야 할 이 땅에서,
선물처럼 찾아온 4주간의 특별한 방과후 축구교실이 ‘해밀학교’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