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일본의 유명 스포츠 만화 원작자인 카지와라 잇키가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한 만화. 극진공수도 창시자인 최영의에 관한 만화이다. 만화 작가는 토키와 장의 객원 멤버였던 츠노다 지로. 1973년부터 TV애니 방영. 전 47화. 감독은 오카베 에이지, 데자키 오사무. 총작화감독은 쿠스베 다이키치로. 키무라 케이이치로도 작화로 많이 참가했다. 방송에서 최영의의 실명을 사용할 수 없어 주인공은 아스카 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일본인으로 나온다. 카미카제 특공대였다가 출격하지 못해 살아남았으며 전후 일본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공수도를 시작한다는 설정은 그대로이다. 다만 최영의 본인도 애니에 부분적인 참가는 했다. 작품 중간에 기술 설명이 필요할 때 실사 영상을 보여주는 연출을 넣었는데, 이때 최영의 본인과 제자들이 직접 영상에 나왔다. 그런 영상은 카시마 노리오가 찍었다고 한다. 초반은 원작대로 가지만 후반부는 원작파괴 감독 데자키 오사무가 연출 주도권을 잡으면서 세계의 격투가와 아스카 켄이 연전을 벌이는 오리지널 전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