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산과 들에서 자연이 길러낸 나물을 캐고 그 나물로 건강한 한 끼를 해 먹는 저자극 자연산 채집생활기
잡초로만 알았던 길 가의 들풀
야산 언덕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들과 나무
하지만 알고 보면 이들에게도 사연을 품은 예쁜 이름과 숨겨진 가치가 있다! 우리가 몰랐던 나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집 앞 아파트 화단에 자란 풀들도 동네 공원 산책길에 만난 꽃들도 더 이상 이름 없는 잡초가 아닌 반갑고 소중한 존재로 기억되지 않을까
더불어 과도한 자극으로 가득한 도시를 벗어나 파릇하게 돋은 새순을 움켜쥔 손끝으로 생생한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직접 수확한 나물로 만든 소박한 밥 한 숟가락에 작은 행복을 얻는 소소하고 담백한 하루를 통해 현대 도시인의 로망을 채워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