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5일부터 같은 해 7월 6일까지 방영된 MBC의 28부작 월화 드라마. 차인표, 송윤아, 이훈 주연. 일제강점기부터 5.16 군사정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그 시절을 살았던 거지와 깡패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있다. 실존 인물인 김춘삼이 주인공이며 시대적 배경 등 역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긴 하나 김춘삼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부터가 모티브인 실존 인물의 행적이나 관계에 대한 기록과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이야기 자체는 허구라고 보면 되겠다. 어느 정도냐 하면 역사고증에서 비판이 많은 편인 야인시대가 사실과 허구를 적절하게 섞은 수준이라면 왕초는 철저하고 완벽하게 허구뿐이다. 원래 제목은 "풍운의 강"이었으나, 하단에 기재된 캐스팅 난항으로 편성이 많이 미뤄지면서 제목도 '왕초'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