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京都)에서 동네 의사로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독신 중년 남성의 품에 헤어진 아내와 살고 있었을 외동딸이 갑자기 찾아왔다!
옛날 그대로의 거리가 남아 있는 교토에서 작은 개업의를 운영하는 소라키치(사사키 쿠라노스케)
오로지 왕진이 전문. 능력있는 의사이면서…
환자 집에 진찰한 김에 장보기부터 마른 분재 손질까지 들으시면서 뭐든지 맡아버리는 인심파.
그러던 어느 날 소라키치에게 이혼 이후 12년간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딸 미야코(후지노 료코)가 나타난다.마지막으로 만난 미야코는 8살...
지금 눈앞에 있는 미야코는 스무 살이 된 눈부신 성인 여성.
갑자기 교토(京都)에 온 딸에게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소라키치(空吉).
그런 아버지의 생각과는 별개로... 미야코는 당분간 교토에 있을 것이라고 선언.
미야코가 교토에 온 목적이란...? 미야코가 안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란...?
12년 만의 재회에 어색함을 안고 있는 아버지와 딸이 아름다운 교토 마을과 인정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